버려지는 원단 자투리로 만든 무릎담요 온정의 손길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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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원단 자투리로 만든 무릎담요 온정의 손길 탈바꿈
  • 포천일보
  • 승인 2022.12.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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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지난 15일 ‘섬유 자투리 원단 재활용 봉재사업’의 일환으로 무릎담요 500장을 제작해 관내 어려운 이웃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박종영 특화산업본부장,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김병균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릎담요는 포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범), 포천나눔의집 이주민지원센터(센터장 윤성집), 가산이주민지원센터(대표 김학배) 등에 전달했다.

관내 섬유 산업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은 연간 600여 톤으로, 기업들이 양질의 원단을 전량 소각해 환경문제와 처리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섬유자투리 원단 재활용 봉재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버려지는 원단을 활용한 리사이클 아이템으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펫 시장을 겨냥해 ‘섬유 자투리 원단 재활용 봉제사업’을 시범 시행했다. 2021년 6월 경기섬유원자재센터 내 봉제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펫 리사이클 상품 브랜드(Recho-save the earth)를 만들어 업무 표장 등록을 마쳤다.

작년 연말에는 나무 옷을 제작해 군내면 반월아트홀 입구 삼거리 구간의 가로수에 옷 입히기로 시민들에게 연말 분위기를 제공했다.

올해는 7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과 함께 펫 관련 신제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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