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도의원이 사무국장 겸임해야 하냐”…국힘 당원 불만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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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도의원이 사무국장 겸임해야 하냐”…국힘 당원 불만 팽배
  • 포천일보
  • 승인 2023.01.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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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현 단계에선 가장 적임자, 업무공백 없을 것”

최춘식 국회의원은 국힘 포천가평 당협 사무국장 임명과 관련, “현 단계에서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차후 적임자가 나오면 다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충식 경기도의원 사무국장 임명한 것을 두고 불만이 팽배한 당원에 대한 해명이다. 지난해 지방선거 전후 한광식 전 사무국장은 온갖 비리 루머와 함께 법적 소송에 휘말리면서 당원들로부터 사퇴하라는 압박을 받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 의원은 한광식 사무국장을 지난해 말 사퇴시키고 후임으로 윤충식 도의원을 임명했다.

하지만 윤충식 도의원 임명에 대한 불만이 이곳 저곳에서 터져 나왔다. 시민들은 윤충식 도의원이 포천시를 위해 도의원 역할에 충실하지 못할 것이라는 보고 있다. 국힘 당원들은 도의원이 과연 당협 사무국장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시민과 당원 모두 윤충식 도의원의 사무국장 겸임이 맞지않다는 여론이다. 윤충식 도의원 겸임은 다른 사람이 해야할 자리 1개를 빼앗는 격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불만은 국힘 포천가평당협 시무식에서도 나왔다.

정종근 당협 운영부위원장은 도의원을 사무국장과 겸임토록 한 건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포천과 가평에 훌륭한 인재가 많은데, 왜 하필이면 도의원을 사무국장에 임명했냐”고 지적했다. 이어 “사무국장이 해야 할 일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당협 업무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춘식 의원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광역의원의 사무국장 겸임 전례가 많다. 그 일례로 현 동두천 시장 또한 도의원을 하면서 사무국장을 했었다”며 “적임자가 나오면 다시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사무국장을 보좌하는 사무차장 제도를 도입한 만큼 업무공백은 없을 것”이라며 “내부 직원 인사는 당원들의 불만을 제기할 사항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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