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감금과 폭행 등을 당했다는 아내 A씨의 말을 듣고 격분한 남편 B씨가 아무런 연관도 없는 50대 남성 C씨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B씨는 전날 아내 A씨와 술을 마시던 중 과거 숨진 C씨로부터 감금과 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듣고 지난 7일 오후 6시 40분경 포천시 영북면 한 거리에서 흉기로 C씨를 찔렀다.
숨진 C씨는 A씨와 만남을 가졌거나 연락을 한 적이 없는 사이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B씨는 스스로 경찰에 자수했고, 흉기에 찔린 C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진상태였다.
한편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살인혐의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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