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경선 이철휘 박윤국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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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경선 이철휘 박윤국 맞대결
  • 포천일보
  • 승인 2023.05.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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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선출 경선 참여 밝혀
이철휘 전 지역위원장을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포천가평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에 참여한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철휘 전 지역위원장을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포천가평지역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에 참여한다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철휘 민주당 전 위원장이 포천가평 지역위원장 경선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이철휘 전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참여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하지만 승패를 떠나 최종 선택권을 당원에게 돌려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경선 참여를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9일 민주당 조강특위 면접에서 경선 후유증을 막기 위해 제가 아니더라도 좋으니 단독 지명을 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철휘 위원장 본인은 경선보다는 지명을 요구했다는 의미다.

그는 경선 참여 이유로 “새롭고 개혁적인 젊은 피가 꿈틀거리는 민주당 인사가 (지역위원회를) 맡아 주기를 바랬다”며 지난해 6월 지역위원장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수십 년간 선거 때마다 시장과 국회의원을 가리지 않고 출마를 반복하는 구태의연한 모습으로 (지역위원회가)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며 사실상 박윤국 현 직무대리를 겨냥했다.

또한 “공당인 민주당 지역위원회가 박윤국 직무대리 사조직인 덕산포럼에 흡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선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 조직의 합동 집회에서 지역위원회는 뒷전이었다는 것이 당원들의 불만이었다”고 말했다.

경선 참여와 지역위원장을 다시 하겠다는 배경에는 박윤국 직무대리와의 갈등이 원인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게 했다.

이철휘 전 위원장은 “지역위원장으로 복귀하면 과거 평화의 소녀상 설치와 전두환 공적비 철패 과정 등에서 보였던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당당한 민주당 정신을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목 또한 박윤국 직무대리가 포천시장 재임 당시 보여줬던 모습을 비판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포천가평지역위원장 경선은 오는 17일과 18일 후보자 등록 후부 18일 기호 추첨, 19-23일까지 선거운동, 24일과 25일 권리당원 ARS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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