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백영현 시장, 포천 관문 축석고개 두고만 볼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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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백영현 시장, 포천 관문 축석고개 두고만 볼 건가
  • 포천일보
  • 승인 2023.05.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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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든 지역이든 첫 인상은 오랜 시간 동안 기억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투며 도시 관문에 그들만을 상징하는 경관조형물을 설치한다.

포천 관문 축석고개는 옛날이나 현재나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일일 6만대 이상의 차량이 오고가는 포천의 관문인데도 말이다. 그러면서도 포천시를 홍보하겠다며 매년 수십억의 홍보비를 지출한다. 밑빠진 독에 물붇기라는 비아냥 대는 소리까지 나온다.

의정부에서 포천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러브호텔과 전두환 공적비, 복잡한 교차로, 거미줄처럼 설치된 설킨 전주‧전선 등이 눈에 띈다. 게다가 포천가구의 거리를 홍보하는 전광판에 버스승강장까지 얽히고 설킨 모습은 어떠한가. 도대체 이곳이 포천시가 그토록 홍보했던 관광도시의 관문인가 싶다.

이런 상황인데도 포천시는 이렇다할 대책이 없다. 사정은 민선8기 백영현 시장체제의 포천시도 마찬가지다.

축석고개는 포천의 관문이자 포천천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포천을 상징하는 경계지점이자 관문이라는 얘기다. 그런데도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에서도 이곳에 대한 정비계획은 찾아볼 수 없다. 다른 경관사업에서도 거론조차 되질 않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월과 5월 다른 지자체에서 선진사례를 배우겠다며 두 차례에 걸쳐 7개 도시에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포천시의회도 하동과 순천, 여수를 돌며 관광특구 벤치마킹을 했다.

최근 포천시와 포천시의회가 둘러본 선진지 벤치마킹은 다름아닌 포천시 관광지 개발을 위한다는 명목이다. 관광지를 활성화하고, 포천을 찾는 외부인에게 도시이미지를 좋게 하려면 포천의 관문부터 정비하는 게 순서가 아닌가 싶다.

포천의 관광산업과 신성장 동력을 찾는데, 그 시발점을 관문 정비를 통한 포천시 이미지 제고에서 찾는 게 마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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