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고등학교(교장 나영석)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관내 4개 중학교 34명을 대상으로 ‘코딩 및 피지컬 컴퓨팅을 통한 컴퓨터 관련 사고력 증진과 실생할 문제해결능력 신장’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기준이 완화되면서 대면 프로그램을 보강해 운영했다. 특히 이번 소프트웨어캠프는 포천고등학교가 운영하는 교과특성화반인 소프트웨어 중점반 학생들이 직접 1개월간 계획하고, 행사장을 꾸리고,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소프트웨어 중점반은 AI와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관련 선택과목을 개설해 2023 대학입학에 참여한 2022학년 25명의 3학년 학생 대부분 관련 학과로 진학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포천고등학교 한 학생은 “후배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진로 선택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대학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프로그램을 고등학교에서 할 수 있다니 내년에는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본인이 캠프를 진행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임명재 교감은“포천고등학교는 농어촌특별전형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처럼 학교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적극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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