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 경선에서 이철휘 전 위원장을 제치고 박윤국 현 직무대리가 당선됐다.
지난 24일과 25일 포천가평 민주당 권리당원 2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ARS 투표에서 박윤국 직무대리가 승리를 거뒀다. 두 사람간 표차는 150여표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로 선출된 박윤국 위원장이 내년 총선 민주당 후보가 될 개연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지역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 입지 축소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경선 과정에서 심한 갈등을 빚은 이철휘 전 위원장측이 새로 선출된 박윤국 위원장과의 동행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이다.
한편 경선에서 낙선한 이철휘 전 위원장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역정치권에 남아 내년 총선 후보자 결정에 참여해 박윤국 위원장과 재대결을 할지 아니면 정치권을 떠날 것인지 여부는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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