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현초 단군상 철거 절대 반대”…포천시청 앞 1인 시위
상태바
“화현초 단군상 철거 절대 반대”…포천시청 앞 1인 시위
  • 포천일보
  • 승인 2023.12.04 17:1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천 화현초등학교 내에 설치된 통일기원 단군상 철거를 반대하는 1인 시위가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청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단군상은 홍익문화운동연합 회원들이 지난 1998년 IMF 국난을 극복을 기원하며 성금을 모아 전국 360여 개소의 학교와 공원에 건립했다. 화현초에 설치된 단군상은 그 중 하나로 1999년도 설치됐다.

하지만 화현초등학교가 그린스마트 학교로 지정되면서 단군상 철거에 강경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인 시위 참가자는 “단군상은 그린스마트 학교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굳이 철거까지 할 필요가 없다”며 “포천교육지원청의 철거 동의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통일기원 국조 단군상은 25년 간 무탈하게 국민 대단합과 합심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학생들에게 국조 단군과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국학운동시민연합 측은 “25년 간 학교 내에 보존되어 온 단군상을 무조건 철거하려는 교장의 행태는 묵과할 수 없다”며 “나아가 경기도 타시에서 발생한 유사한 철거사건에 비추어 볼 때 종교적인 목적에 그 배후와 연관되어 학교장의 교육 중립성을 잃어버린 처사”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 배후를 밝힐 때까지 1인 시위 외에도 교육청 항의방문, 학교장 사과요구, 언론 고발, 학교 감사청구, 고소, 고발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함께 다 함께 2023-12-08 18:44:40
단군왕검은 나라의 시조라는데 그린스마트하고 뭔 상관이 있나? 나라에 중심철학이 없으니 정치.교육.종교가 모두 이기적이고 기형적 행태로 발전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