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범감사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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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범감사로 평가
  • 포천일보
  • 승인 2015.12.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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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공직자, 최고 행감스타로 이원석 의원 지목

▲ 공직자들이 최고의 행감스타로 지목한 이원석 시의원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2015년도 포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어느 때보다 가장 모범적인 감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평가는 행정사무감사 현장을 포천시 전산망으로 지켜본 다수 공직자들의 일치되는 견해다. 포천시 공직자들은 각 부서에 설치된 내부 전산망은 통해 행정사무감사 현장을 지켜봤다고 한다.

다수의 공직자에 의하면 “이전 행감과 달리 이번 감사는 잘못된 행정행위를 지적하면서도 윽박지르거나 모욕감을 주지 않고 개선방안을 찾으려고 노력 했다”면서 “이제 공직자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고 있다”고 했다.

특히 공직자들은 야당 시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준비와 진행에 많은 호응을 보였다. A과 부서장은 “공직자는 누구나 미비하거나 잘못된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관례로 치부하거나 안일하게 넘어가는 게 현실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점들을 행감에서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지적하면, 지적사항을 시인하고 개선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의회가 그런 모습을 보여 준 것으로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원석 의원을 올해 포천시의회 행감에서 두각을 보인 최고의 시의원으로 꼽았다. 이원석 의원은 행감 첫날 자치행정과 소관업무부터 8일까지 참여하면서 관례라는 미명하에 포천시가 안고 있는 안일한 가치관부터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관행이나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과감히 개선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감에서는 그동안 한 차례도 없었던 민간인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답변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포천시의회는 지난 4일 말 많고 탈 많았던 포천의제21 보조금 사업 감사를 실시했다. 포천의제21은 포천시로부터 1억원을 보조금으로 지원받는 관변 단체다. 대부분의 단체들과 비슷하게 포천의제21 역시 1억원의 보조금에서 인건비와 경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72%에 해당된다. 나머지 28%를 가지고 사업비로 충당한다고 하지만, 본래 취지에 맞는 사업비 지출은 극히 일부라는 게 시의원들이 지적한 사항이었다.

이 뿐만 아니라 많은 문제가 있어 사퇴한 사무국장을 제척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채용한 포천의제21에 대해 포천시의회 사상 첫 증인을 채택하면서 까지 증언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같은 사실은 여타 다른 관변단체에게도 경각심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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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석탄발전이 웬말이냐 2015-12-09 20:42:27
포천 현직 정치인중 유일하게 석탄에 대하여 반대하시고 비리등에 대하여 거론하시는 분,
류재빈 의원님은 석탄에 대해서 침묵이시다. 이원석의원님 같은 분 2분 만 더 계신다면
부패한 포천시 행정이 지금처럼 엉망이지는 않을텐데 말이다

포천시민 2015-12-09 17:07:54
멋지다 자~알 생겼다... 차차기 시장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