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최영록 후보는 1일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로 고발했다며 고소장을 공개했다.
최 후보는 김용태 후보가 지난 3월 31일 오후 34분에 발송한 대량 문자 메시지를 문제 삼았다. 그는 김 후보가 발송한 “저는 이준석 전 대표와 결별하고 국민의힘을 지키고 있다. 오죽하면 저를 견제하기 위해 우리 지역에 후보를 냈겠냐?”는 문자메시지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김 후보의 메시지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김용태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우리 지역에 후보를 낸 것이 아니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기 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스스로 포천가평선거구에 출마하기 위해 개혁신당 공천을 신청했고 심사 후 공천이 결정된 것”이라며 “제3지대 정당으로 당선되기 위해 출마한 것”이라며 이준석 견제설을 부인했다.
이어 그는 “당시에 김용태 후보 공천이 확정되지도 않았고, 일체의 거론조차 없었다”며 “김용태 후보는 공직선거법 제250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김용태 후보를 전혀 신경 쓰지도 않고, 견제할 생각도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포천경찰서에 고소했다. 김용태 후보는 사과하고 국회의원 후보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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