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한탄강 인근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 불가”…해당 업체 변경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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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한탄강 인근 의료폐기물 소각장 증설 불가”…해당 업체 변경허가 신청
  • 포천일보
  • 승인 2024.04.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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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최근 의료폐기물 소각업체가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한 조직물 류폐기물 소각시설 증설과 관련,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업체가 시간당 1톤 소각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폐쇄하고, 시간당 2톤 소각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와 함께 기존 영업 대상에서 제외됐던 조직물 류폐기물을 더한 폐기물처리업 변경허가 신청서를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이에 한강유역환경청은 포천시에 폐기물처리업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타법 검토 의뢰 공문을 보내왔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12년과 2016년 조직물류 폐기물, 즉 병원에서 발생한 인체나 동물 사체 발생 장기, 기관, 혈액 등을 추가한 폐기물처리업 변경허가 신청서를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가 자진 취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시의 입장은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이다. 해당 업체가 제출한 사업지는 인근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있고, 한탄광 관광지 입구일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이현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환경부서장 등과 함께 관련법을 검토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도 조직물류 폐기물 추가 및 소각시설 증설은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백 시장은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한탄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개발보다 보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한탄강의 가치뿐만 아니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운영으로 인한 인근 지역주민들이 감내해야 할 환경 피해와 정신적, 재산적 피해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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