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포천…65세 이상 초고령사회, 경기도 4번째 나이 많은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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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포천…65세 이상 초고령사회, 경기도 4번째 나이 많은 도시
  • 포천일보
  • 승인 2024.04.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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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 노인통게’ 작성 발간
노인 셋 중 한 명 노후 준비 못 해…월 소득 100만 원 미만
노후 준비 방법으로 국민연금과 예‧적금, 부동산 운용 순

 

포천 등 경기도 31개 시군 노인 비율이 15%를 넘은 가운데 노인 셋 중 한 명은 노후 준비를 못하고, 월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현황,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65세 이상 노인 관련 각종 통계자료를 분석한 ‘경기도 노인통계 2023’을 발간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12만 3천 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천363만 1천 명의 15.6%를 차지했다. 노인 인구 비율은 지난 2013년 9.8% 보다 무려 1.5배가 늘었다.

특히 포천은 24.3%로, 연천 31%와 가평 30%, 양평 29.4%에 이어 경기도에서 4번째로 노인 인구 비율이 높았다. 이 밖에도 동두천 24.1%, 안성 20.2%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가장 낮은 곳은 화성시로 10%다.

경기도 노인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 원 미만’이 30.5%, ‘100만~200만 원 미만’이 27.3%로 총 57.8%의 노인가구가 월 200만 원 미만 소득 구간에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전인 2019년 월 200만 원 미만의 노인가구 비중은 69.4%로 저소득 노인가구 비중이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에 대해서는 노인 중 66.7%가 노후 준비가 됐다고 응답했는데 2019년 57.1%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국민연금’(69.1%), ‘예‧적금 및 저축성 보험’(43.6%), ‘부동산 운용’ (15.3%) 순(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도 전체 노인의 33.3%로 적지 않은 비중이다. 노후 준비가 되지 않은 노인 중 59.8%는 준비할 능력이 없다고, 35%는 자녀에 의존할 계획이라고 각각 답했다.

생활비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은 의료비(41.5%)와 식료품비(21.5%)로 나타났고, 필요한 노인복지서비스로 ‘가사서비스’(26.9%)와 ‘건강검진’·‘취업알선’(16.8%) 각각 1‧2순위로 꼽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인 문제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 모두가 직면할 문제이므로 경기도 인구정책에서도 고령화 정책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노인통계 등 관련 통계를 지속적으로 작성해 도와 시군의 정책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까지 올라가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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