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미술도구로 이집트 벽화 제작
예술공감터에 학생 예술작품 전시회…이달 13일부터 31일까지
송우중학교(교장 정일범)는 역사와 미술 교과의 융합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역사적 사고력을 키우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이집트 벽화 제작 활동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수천 년 전 이집트 문명을 이해하고 이집트 미술과 상형문자를 활용하여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역사 수업에서는 이집트 문명이 탄생하게 된 지리적 배경부터 사회 구조, 문자, 신화, 그리고 고대 이집트인들의 일상생활 등을 배웠으며, 더불어 역사적 사건들이 현재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었다.
미술 수업에서는 이집트의 상형문자를 활용하여 자신의 이름을 써보는 활동을 통해 상형문자를 익힌 후 이집트 벽화로 자신을 표현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이집트의 예술적 표현 방법을 배우고, 고대 이집트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
수업에 참여한 서은서 학생은 “잘 몰랐었던 이집트 문자와 이집트의 사후세계에 대하여 잘 알 수 있었고, 이집트의 예술 정면성의 원리 등을 이용하여 나의 작품을 그리다보니 이집트의 예술의 한 층 더 가까워진것 같다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채운 학생은 “내가 파라오가 된 것을 상상하면서 그리니까 재미있었고, 이집트 문자로의 내 이름을 써보니 너무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우중학교의 정일범 교장은 "이번 융합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학습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서 배운 것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미래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