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차량은 어디에 세워야 하나?”…포천시청 주차 문제 심각 6월 이후가 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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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차량은 어디에 세워야 하나?”…포천시청 주차 문제 심각 6월 이후가 더 문제
  • 포천일보
  • 승인 2024.05.20 16: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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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밀려드는 차량 뒤엉켜 몸살
주차요금 무료 악용 공무원 차량 종일 주차

“청사 내 소공원 대신 주차장으로 만들어라”는 지적도
아무리 많은 공간 확보해도 공무원 주차 문제는 어떻게?
20일 포천시청 찾은 민원들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했다. 시청은 자꾸 밀려들어 오는 차량이 뒤엉켜 몸살을 앓았다. 주차공간을 찾지 못한 민원인들은 작은 공간만 있어도 여기저기 차를 세웠다.
20일 포천시청 찾은 민원들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했다. 시청은 자꾸 밀려들어 오는 차량이 뒤엉켜 몸살을 앓았다. 주차공간을 찾지 못한 민원인들은 작은 공간만 있어도 여기저기 차를 세웠다.

 

“차를 세우려고 주차장을 몇 바퀴 돌았지만, 너무 좁아 차를 세우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고 있다. 그런데 공무원 차가 왜 이렇지 많이 세워져 있는지 참…”

20일 포천시청 찾은 민원들은 주차할 곳을 찾지 못했다. 시청은 자꾸 밀려들어 오는 차량이 뒤엉켜 몸살을 앓았다. 주차공간을 찾지 못한 민원인들은 작은 공간만 있어도 여기저기 차를 세웠다.

공무원들의 청사 주차가 주차난을 더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왔다. 5월말까지 시청 주차요금이 무료인 점을 악용, 공무원들이 출근 시간에 차를 세워 차량 진‧출입 유동성을 크게 떨어뜨렸다는 지적이다.

주차공간을 찾지 못한 한 민원인은 “공무원 차량이 너무 많아 보인다”고 불평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신청사를 건축하면서 지하 주차장을 만들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이지만, 공무원이 시청 주차장을 차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주차 문제는 본관 리모델링 후 12개 부서가 입주를 마치는 오는 6월 8일부터가 더 큰 문제다.

포천시는 신관 앞 주차장을 폐쇄하고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바로 인근 체육공원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면서 왜 시청 내에 공원을 조성한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다.
포천시는 신관 앞 주차장을 폐쇄하고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바로 인근 체육공원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면서 왜 시청 내에 공원을 조성한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다.

 

포천시 대부분 부서가 입주하면 그만큼 민원인 차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민간인이 참여하는 각종 회의와 행사에 민원인 차량이 겹치면서 주차 대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다.

이런 상황에서도 포천시는 신관 앞 주차장을 폐쇄하고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바로 인근 체육공원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면서 왜 시청 내에 공원을 조성한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다.

현재 포천시청 내 이용 가능한 주차공간은 신규 조성 140면과 기존 본관 앞 40면을 더해 총 140면 전부다.

포천시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청사 주차장과 호병천 복개주차장, 체육공원 주차장 등 총 256면이 될 것”이라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기에 주차 30분 무료 후 주차요금을 징수하면 차량의 유동성이 생겨 주차난은 해소될 것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포천시청 내 주차장 문제는 계속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해 보인다. 청사 인근에 아무리 많은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하더라도 공무원들이 종일 주차를 하면 민원인 주차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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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주민 2024-05-20 19:43:27
개념도 없고 정치적 감각도 없고 축제장에서 노래만 하는 우리 벽시장~~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