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입양 45년만에 포천 온 김추자씨 “그리운 가족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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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입양 45년만에 포천 온 김추자씨 “그리운 가족 찾아요”
  • 포천일보
  • 승인 2024.05.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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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년대 미국 입양 박정현, 이복실, 배금영씨도 함께 방문
가족이나 지인 포천시청 아동보호팀(031-533-2632) 연락 당부

 

1979년 노르웨이로 입양되었던 김추자씨가 45년만에 그리운 가족과 위탁모를 찾기 위해 지난 21일 포천을 방문했다.

미국으로 입양된 박정현씨와 이복심씨, 배금영씨와 함께 포천을 찾은 김추자씨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담당공무원 등을 면담, 가족을 만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추자(노르웨이 성명 Marit Aamold Trysnes)씨는 1977년 9월 7일 출생(추정)으로, 1978년 10월 21일에 포천군청을 통해 양주 일시보호소에 입소 되었고 1979년 9월 26일에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노르웨이로 입양됐다. 김씨는 가족과 위탁모(유인희 현재 86세 추정)를 찾고 있다.

 

박정현(미국 성명 Susie Lawlor)씨는 1965년 4월 5일 출생(추정)으로 양주경찰서 앞에서 발견되어 1965년 4월 5일에 양주영아원에 입소 되었고 당시 자원봉사하던 미군에 의해 1970년 3월 한국사회봉사회를 통해 미국으로 입양됐다. 그는 자서전 형식으로 자신의 입양 과정을 담은 “서울 이야기”라는 책을 미국에서 출판했다.

 

이복실(미국 성명 Darcy Mittelstaedt)씨는 1972년 1월 29일 출생(추정)으로 의정부시에서 발견되어 1972년 1월 29일에 양주영아원에 입소 되었고 1974년 1월 24일에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미국으로 입양되었고 미국에서 어린 한국입양인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배금영(미국 성명 Abby Goodrich)씨는 1977년 10월 24일 서울출생으로 본인의 생모가 아동을 양육하기 어려워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1978년 미국으로 입양되었고 대학을 졸업한 후 그래픽디자이너로 일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해외로 간 입양인이 출생지 포천에 방문하여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고 찾고자 하는 가족을 꼭 만나길 바란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가족을 찾고자 하는 해외 입양인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추자씨는 “포천시의 환대에 감사하고 특히 제가 태어난 1977~78년 포천의 모습과 그 당시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허전했던 마음을 달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입양인 모두 가족을 찾기 위해 고국을 방문한 것으로 가족이나 지인을 아시는 분이 있다면 포천시청 여성가족과 아동보호팀(☎031-538-2632)으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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