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2일 신관 시정회의실에서 ‘2024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포천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에너지 취약지역에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한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발전을 통한 수익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자 마련했다.
포천시는 환경관리과 기후변화대응팀을 전담기관으로 정하고 영중면 금주리를 비롯한 16개 마을로 협의체를 구성한 뒤 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기간은 협약체결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운영 주체는 ▲영중면 금주리·거사리·양문리·영평1리 ▲영북면 산정리·자일3리·대회산리 ▲내촌면 진목리 ▲군내면 직두3리·유교2리 ▲관인면 탄동1리·초과1리·사정리 ▲소흘읍 이동교리 ▲일동면 사직2리·기산8리 등이다.
참여기업은 ▲㈜케이디솔라 ▲㈜신미래에너지 ▲㈜모아이앤씨 ▲㈜그린쏠라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설비업체 등 4개소다.
이날 협약식에서 협의체는 추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사항을 규정하고 사업의 수행 및 책임 사항 등을 논의했다.
또한, 총사업비 29억2백9십만 원을 들여 올해 16개 마을에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해 개인주택 361가구(총 1,083kW) 및 상업용 16개소(총 376.5kW)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주민 스스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참여하는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지역간, 계층간 에너지 불평등 상황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