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사는 세상] 포천의 카멜레온 박동민씨…지역사회 긍정 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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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사는 세상] 포천의 카멜레온 박동민씨…지역사회 긍정 메시지 전달
  • 포천일보
  • 승인 2024.05.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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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장 찾아 유튜브 생중계으로 포천의 유명인 돼
유튜버이자 관광버스 기사, 언론사 기자로 사는 자유인
각종 사회단체 일원으로, 마치 때마다 색깔 바꾸는 팔색조
사진 출처=박동민씨 페이스북
사진 출처=박동민씨 페이스북

 

포천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를 생중계하는 박동민(56세)씨는 포천에서 유명인됐다.

그의 본업은 기업인이지만 ‘박동민TV’ 유튜버로, 관광버스 기사로, 언론사 기자로 활동한다. 이 뿐만 아니라 환경단체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단체 일원으로 살아간다. 그가 졸업한 초등학교 운영위원회에서도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그래서 그의 일상은 늘 분주하다. 마치 시시각각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 같은 존재이자 팔색조 자유인처럼 보여진다.

그는 박동민TV와 페이스북을 통해 각종 행사장의 생생한 모습을 거의 매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찾아가는 행사장도 포천시 주최이든 민간 주최이든, 선거운동 현장이든 가리지 않는다.

편집되지 않는 영상은 행사장에서, 관광버스에서, 그의 작업장에서 촬영되고 탑제된다. 일상생활이자 그의 삶의 모습이다. 투박하게 보여지기도 하지만 삶의 현장을 그대로 전달하는 게 구독자의 흥밋거리로 다가온다. 어느 행사장이나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는 박동민TV 유튜버 구독자 수도 1만여명을 훌쩍 넘었다.

봉사 현장에 가면 봉사자가 되고, 절에 가면 스님이 되고, 단체 모임에서는 그 단체 주축 멤버가 된다. 어떤 현장에서든 현장 분위기에 동화되고 스며드는 특별한 재능의 소유자다.

박씨의 본업은 레이저 마킹 기술을 활용한 각종 홍보물 제작이다. 남양주 진접 팔야리에서 ‘선진레이저’ 대표인 그는 한 때 일본 차바현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기도 했다.

다양한 사회생활에 필요해서인지는 그는 차량 3대를 가지고 있다. 승용차 2대와 1톤 트럭이다. 젊은 시절 관광버스 운전기사도 했었기에, 대형버스 면허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전국 방방곡곡 버스를 운전, 사찰의 성지순례에 나서기도 한다.

그는 지난해 포천시 읍면동 보장협의체 회원들과 함께 충북 괴산 수해지역 복구작업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괴산으로 간 이유는 조금 특이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을 모두가 예상했지만, 별다른 준비는 없었다. 물을 마실 수 있는 아이스박스조차 없었다.

이날 그는 폭염 속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시원한 물과 음료를 가득 실은 트럭을 몰고 현장을 찾았다. 봉사활동을 떠나기 하루 전날 밤, 괴산으로 떠나 대형마트에서 음료수와 얼음 등을 구입해 폭염에 대비했다.

이 트럭에는 봉사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얼음과 음료를 가득 채워 놓았다. 봉사자들의 요청에 따라 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의 선행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8월 저녁, 박동민씨는 포천시 신읍동의 한 치킨집에서 치맥을 즐기다가 건너편 테이블에 군복을 입은 한 사병이 혼자 치킨을 모습을 봤다. 혼자 먹고 있는 모습이 짠하게 느껴졌다. 그는 일행들 모르게 주인을 불러 결재를 대신해 줬다.

그는 "군인이 치킨을 다 먹고 계산대로 간 후, 주인은 저를 가리키며 계산을 한 것을 알려준 것 같았다. 사병이 제 앞으로 와서 안아주고 조용히 한 마디 응원을 해주었다. 그 순간, 이 모든 일에 대해 눈물이 찡했고 목이 멨다"라고 했다.

이어 "그 군인은 울산이 집이고, 부대는 영북면이라고 했다"라며 "사병들은 대한민국의 아들이기에 우리 모두가 그들의 부모라고 할 수 있다. 보훈에 대한 예우는 사병들의 예우부터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전역을 하고 나중에는 직장 생활을 하다가 그 사병도 어느 모르는 사병의 밥값을 대신 낼 것 같다. 우리는 그들에게 보훈에 대한 예우를 실천하고, 그들이 제대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응원해야 한다. 우리는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그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단체와 활동에 참여, 선행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의 일상은 바쁘지만, 그는 항상 지역 사회를 위해 시간을 내어 봉사하고, 필요한 곳에 도움을 주는 선행을 망설이지 않는다. 그의 선행은 단순히 개인적인 만족을 넘어서,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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