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스리랑카친구들, 먼 타국 땅 쓰레기 줍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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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스리랑카친구들, 먼 타국 땅 쓰레기 줍기 봉사
  • 포천일보
  • 승인 2024.05.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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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 결정된 이주민공동체 포천스리랑카친구들이 지난 26일 오전 포천나눔의집 이주민지원센터와 함께 포천시내와 장터, 둑방길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일하며 각자의 삶의 애환을 나누고, 한국 생활의 정착을 서로 도우면서도 지역 내 봉사활동과 후원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자나카 공동체 대표는 “한국에 와서 돈을 벌어 가족을 살린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돈으로 남을 돕지는 못하더라도 이렇게 몸으로라도 일년에 몇 번씩 지역봉사를 하려는 마음으로 오늘 청소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자나카 대표의 말이 끝나자 스리랑카친구들 42명은 포천 시내 곳곳을 누며며 길가에 버리진 쓰레기를 주었다. 쓰레기를 줍기 시작한 2시간 만에 쓰레기 봉투 10장을 가득채웠다. 포천천 둑방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너무 많아, 100여미터도 안된 상황이다.

포천스리랑카친구들은 연말이면 스스로 모금한 금액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직접 구입, 배달하고 난방유도 기부한다. 때로는 선물을 사들고 어르신 댁을 찾아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먼 이국땅으로 돈을 벌려고 와서 선물을 사들고 찾아오냐는 어르신 손을 잡을 때면 고국에 있는 가족이 생각난다고 한다.

한편 포천나눔의집 이주민지원센터는 2002년 개소해 인권, 노동, 생활, 의료지원 상담을 통해 이주민의 어려움을 돕고, 이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촉진하고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활동, 이주인식개선 등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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