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우뚝서는 시민참여 포천시민햇빛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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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우뚝서는 시민참여 포천시민햇빛발전소
  • 포천일보
  • 승인 2024.06.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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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상임이사 오명실=글,사진 제공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상임이사 오명실=글,사진 제공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포천햇빛조합)은 2022년 8월 19일 창립하여 현재 515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시민 자율참여 조합입니다.

포천햇빛조합은 작년 5월과 6월,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공공부지활용 햇빛발전소 지원사업”에 공모하였습니다. 3차례 경합을 거쳐 당당하게 부지를 확보하여 발전소 건설의 교두보를 마련하였습니다. 선정된 부지는 포천종합운동장 내 체육관, 탁구장, 씨름판, 육상창고 지붕에 300kW와 가평 연인산 주차장에 100kW 총 400kW입니다.

공공부지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당시 380여 명의 시민이 햇빛발전조합에 가입하시고 출자해 주신 덕분에 안정적인 조합 운영을 확인받은 결과였습니다. 또한, 포천시와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부지제공에 응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후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어려운 허가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8일 120여 조합원님과 내외빈을 모시고 씨름판에서 포천시민햇빛발전소 1호, 2호, 3호기에 대한 300kW 준공식을 열었고 지금은 상업 발전도 합니다.

이에 우리 포천햇빛조합이 한 발 더 앞서고 우뚝 서고자 실천하고 있는 우선 가치와 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공공 유휴부지를 더 많이 발굴하여 안전하고 정의로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소액 다수의 시민 출자를 유도하여 조합원 모집을 확대하고, 시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출자 배당을 확대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지역사회 공헌과 공익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번에 건설된 발전소 중 탁구장 지붕에 누수가 심해서 탁구 동호회원들의 불편이 컸었는데 건설비 외에 5천만 원을 들여 지붕을 덧씌워 방수공사를 하였습니다. 이로써 시민 동호회 활동을 쾌적하도록 돕고 포천시 세금을 절약한 것과 같이, 에너지 약자 주택 리모델링 사업 같은 공공이익과 사회적 목적에 수익금의 10% 이상을 사용하겠습니다.

넷째, 경기에너지협동조합과 경기시민발전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공공부지인 월암IC와 수원IC, 파주 평화누리공원 주차장에 각각 100kW씩 총 300kW 건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합도 적극 협조하고 발전소 4호, 5호, 6호기를 가동하여 조합의 안정적 경영과 조합원 이익 확대, 경기 RE100 실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이처럼 체육시설이나 하수 처리시설, 저류지 등 공공부지의 지붕과 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은 기후재난을 줄입니다. 더 나아가 노령화되고 있는 시민의 경제활동을 확대함으로써 포천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포천햇빛조합은 앞으로도 포천시와 경기도, 선출직 정치인 등과 협력하여 부지발굴에 힘을 모으고. 포천시 탄소중립 계획 달성에 이바지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을 해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포천햇빛조합에 조합원으로 참여한다는 의미는 탄소중립을 위해 직접 행동하는 시민이 되는 것이며 내가 사는 마을부터 포천시, 더 나아가 세계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갈 수 있습니다. 포천햇빛조합은 올해 안에 조합원 1,000명과 출자금 3억 원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되어 탄소중립의 일선에 나서 주십시오.

우리 조합은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 활동으로 협동조합의 가치 구현과 긍지를 가지는 시민조합으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참여 포천햇빛발전소를 보신 바와 같이 우리가 직접 300kW의 발전소를 건설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하고자 하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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