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영유아 및 아동의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 30일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에 선정된 포천시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와 아동의 교육복지를 전담하는 인구성장국 교육정책과 산하 ‘애지중지팀’을 신설했다.
‘애지중지팀’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과 교육을 하나로 통합하는 유보 통합과 방과후 과정과 돌봄을 통합하는 늘봄 정책 관련 업무를 전담하며, 포천시 영유아 및 아동의 교육복지 혁신을 위해 힘쓴다.
지난달 말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선정으로 이러한 정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3년간 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을 펼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애지중지팀’을 중심으로 영유아와 아동의 교육복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포천시의 교육복지 혁신에 대한 기대를 높일 방침이다.
시는 ‘내 아이처럼 사랑으로 귀하게 포천시 아이들을 책임지겠다’는 의지가 담긴 ‘포천 애봄 365 프로젝트’를 추진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한다.
먼저, 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아 1인 1특기 바우처’를 지원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열린 어린이집을 전면 확대한다.
또한, 정부의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해 개선하기 위한 늘봄 정책에 발맞춰 지자체 차원의 대응을 강화한다.
시는 오는 8월 폐원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개관하는 ‘포천애(愛)봄 365 신읍센터’를 시작으로, 복합화 건물을 활용해 신규로 건립하고 있는 권역별 1개소 이상의 거점형 늘봄 공간을 2026년까지 확대해 조성할 예정이다. 365일 24시간 언제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소흘읍 태봉공원 소재 ‘포천 에듀케어 센터’와 포천동 면암중앙도서관 소재 ‘포천 통합육아지원센터’의 조성에 속도를 낸다.
‘포천 에듀케어 센터’는 주변의 기반 시설과 연계한 선진국형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애봄 365센터 ▲문화센터 ▲문화시설(북스테이션) 등의 시설이 조성돼 돌봄 및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천 통합육아지원센터’는 포천 권역에 산재된 영유아 시설을 한곳으로 통합하는 시설이다. 보육-돌봄 협의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부모의 일자리 다양화, 가족 구조의 다변화로 보육 사각지대에 놓인 영유아와 아동의 보육과 여가를 위한 전용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어르신(시니어) 보육도우미 육성, 유보 통합 전문인력 양성, 종사자 처우개선 및 근무 환경 개선 등에 나서며, 영유아와 아동의 교육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사항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아이와 부모의 행복을 품은 도시 포천’을 목표로 맞춤형 핀셋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포천의 밝은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동원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그 결과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게 됐다”며, “포천시는 앞으로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보육, 육아 정책을 추진해 ‘사람을 키우는 도시, 더 큰 행복 도시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오는 8월 6일 교육부와의 공동 주최로 영유아 정책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김용태 국회의원, 교육부 영유아정책국장 등이 참석해 지역 중심 영유아 통합 지원 정책을 논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