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장, "징계처분 존중 탈당 시기 고민"
탈당과 복당 또 탈당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
탈당과 복당 또 탈당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장이 국민의힘 경기도당 윤리위원회로부터 탈당 권유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9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윤리위원회는 포천시의회 의장단 선거와 관련, 임종훈 의장이 지난 6월 30일 실시한 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따르지 않고 의장선거에 출마,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 및 윤리규칙 제3조 법규와 당명 준수를 위반했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임 의장은 국민의힘을 탈당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10일이 경과하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자동으로 제명 처분이 내려진다.
탈당 권유 징계에 대해 임종훈 의장은 “도당 윤리위원회에 성실하게 적극 소명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같다”고 하면서도 “당 윤리위원회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탈당은 하되, 시기에 대해서는 지인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의 편에 서서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훈 의장은 지난 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올 4월 복당 이후 징계 조치에 따라 무소속 시의원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임종훈 의장이 무소속 의원 신분으로 바뀌게 되면서 포천시의회 의석도 변화도 불가피해 졌다. 국민의힘 3석, 민주당 3석, 무소속 1석으로, 포천시의회 의결사항마다 임 의장이 캐스팅보드를 행사하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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