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900여 포천시 공직자에게 바라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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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900여 포천시 공직자에게 바라는 글
  • 연제창 주민소환운동본부 상황실장
  • 승인 2016.02.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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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제창 주민소환운동본부 상황실장

오죽하면 포천시 원로분들과 어르신이 먼저 주민소환운동을 시작하고 ‘참다 참다 이젠 도저히 안되겠다’며 아줌마들이 주도적으로 주민소환 운동을 하겠습니까? 하지만 성범죄 및 비리 실정 행위 관련 서장원 시장 주민소환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일부 공무원들의 서명 방해행위 등 관권 개입이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공무원들의 서명 운동 개입은 공정한 시민의사 표현을 훼손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포천의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이에 포천시 주민소환운동본부는 900여포천시 공직자에게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 포천시는 정부수립 70여년 중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공직자 여러분의 양심과 현명한 판단은 앞으로 포천시 미래가 어디로 가는지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포천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여러분들의 정책결정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포천시장의 비리에 대한 주민소환의 당위성을 이야기하는 것도, 그 찬반을 이야기하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자신의 안위에 앞서 포천시민을 위해 헌신해 온 900여 공직자 여러분의 소중한 가치와 스스로 지켜온 공무원 여러분의 양심과 앞날을 보는 판단가치를 상기시키고자 함입니다.

포천시는 지금껏 수많은 정치․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겪어왔습니다. 그 과정속에서 공직자 조직에 대한 줄세우기와 외풍이 그칠 날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시민들은 믿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보아왔습니다. 언제나 주민의 입장에 서서 누가 시장이던 주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의 공직자 여러분의 의연함을 지켜봤습니다. 국가와 사회가 흔들릴 때 공직자 여러분은 기본을 지키며 버팀목이 되었고, 새롭게 출발 할 때를 묵묵히 준비하였습니다.

그래서 포천시민은 또 다시 900여 공직자 여러분이 지켜온 자존을 믿습니다.
흔들리지 마십시오. 꺾이지 마십시오. 포천시의 명예를 지켜주십시오. 외압을 이겨내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시민의 삶에 희망을 주십시요. 시민을 위해 일해 온 변하지 않는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900여 포천시 공직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다시 한번 바라겠습니다.

모든 시민 여러분과 변함없는 포천사랑과 관심을 주시는 재경시민 여러분께도 포천시 서장원 시장 주민운동소환운동에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주민소환 운동본부 상황실장 연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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