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선거사무소 해단식서 새누리 경선 기득권 세력 갑질 주장
새누리당 포천,가평 예비후보로 참여했던 이철휘 전 육군대장이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까지 경선결과에 대해 아무런 통보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어느 칼에 맞았는지 모르게 낙천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준다는 말을 믿은 채 주민들의 지지만 받으면 된다는 순수한 생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며 중앙당 공천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표현했다. 또 “이번 새누리당 포천가평 경선은 흑색선전과 인격모독에 해당하는 기득권 세력의 갑질이 되었다”면서 “중앙언론의 끈질긴 공격에 시달리면서도 통큰 리더쉽을 통한 포천에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철휘 전 육군대장은 25일 선거사무소 해단식 자리에서 “지난해 12월21일 예비후보 등록한 후 주민들과 함께 동행한 90여일간의 시간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말씀과 눈동자에서 꿈과 희망을 보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석탄가루 날리지 않는 건조대에 마음 놓고 빨래를 말릴 수 있게 해 달라는 어느 주부의 하소연을 회고하면서 경선패배의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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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놈들만 해처먹으려고 만든법 이게 대한민국 정치현실 참더러운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