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포천에서 개최된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는 1,300만 경기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체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 뒤에는 대회를 위해 밤낮없이 달려온 포천시청 ‘도민체전T/F팀’이 있었다.
지난해 10월, 포천시는 문화체육과 도민체전T/F팀을 신설하고, 포천종합운동장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포천에서 처음 열리는 경기도체육대회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T/F팀은 지승룡 팀장을 주축으로, 오혜진 주무관, 안원근 주무관, 김세중 주무관, 서정호 주무관, 홍대규 주무관까지 성공적인 도민체전 개최를 위해 각자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도민체전 T/F팀은 종목별 경기장을 완벽하게 정비해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도민체전T/F팀은 7개 분야 437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 모집과 운영까지 원활하게 이끌었다.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매월 정기 보고회를 개최해 분야별 부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은 협의를 통해 완벽하게 고쳐 나갔다. 또한, 개최 경험이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최지였던 수원시, 평택시, 안성시 등을 찾아 벤치마킹했다.
대회개최 보름전 부터는 야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사무실에서 야영을 했다. 최종 물품을 점검해야 했고, VIP초대 및 의전을 사전조율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언론인을 위한 프레스센터를 정비하고, 각 경기장별 편의시설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제거해 나갔다. 피 말리는 점검과 점검의 연속으로 “퇴근”이라는 말을 잊은 채 쉼없이 달려왔다.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린다.
포천시 공직자 내에서도 대회 개최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도민체전 T/F팀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이런 상황이 반영됐는지 얼마 후 있을 도민체전 T/F팀 해체를 앞두고 포천시 전부서가 도민체전 T/F팀에 근무했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하다. 뒤에서 묵묵히 경기도 체육대회의 성공을 이끈 그들의 능력과 열정이 인정받고 있다.
한편, 도민체전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한 지승룡 도민체전 T/F팀장은 “이번 경기도체육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라면서, “함께 고생해주신 공직자분들과 자원봉사자, 시민 등 체육대회에 관계한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