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원 시장 조속한 엄벌촉구 대법원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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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원 시장 조속한 엄벌촉구 대법원 앞 1인 시위
  • 포천일보
  • 승인 2016.05.18 16: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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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연대, 대법원과 국회, 청와대 앞에서 포천시정 혼란종식 요청
▲ 포천시민연대 소속 회원들은 18일 서장원 포천시장에 대한 조속한 엄벌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대법원 청사와 국회, 청와대 앞에서 벌였다.

성추행 혐의로 재판(대법원 계류)중인 서장원 포천시장 조속한 엄벌을 촉구하는 1인 시위가 대법원 청사앞과 국회, 청와대 앞에서 벌어졌다.

1인 시위를 벌인 포천시민연대 현수민 사무국장은 “서장원 포천시장은 시장직무실에서 50대 여성을 성추행하고 이를 무마하려고 했다. 1심과 2심에서도 시장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면서 “이로 인해 포천시는 전국에 성추행 도시라는 씻을 수 없는 이미지를 남겼고 시민들의 자존심은 구겨질대로 구겨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도 서 시장은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재판이 장기화되면서 포천시 이미지 추락과 함께 포천시정에 엄청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법원과 국회, 청와대가 나서 서장원 포천시장을 조속히 엄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장원 시장은 항소심에서 최근 법조계 비리로 떠들썩하게 한 최유정 변호사를 선임해 변호사 선임료가 얼마나 소요되었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대법원 상고심에서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홍준표 경남도지사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앨케이비앤파트너스를 선임했다. 최유정 변호사와 앨케이비앤파트너스를 선임한 배경에는 재판의 장기화 의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또 거액의 변호사 선임료를 지불했을 것이라는 추정과 함께 자금조달 출처에 대해서도 의심받고 있다.

서 시장은 대법원한 이후 5월12일 상고장접수통지서를 받기까지 4차례에 거쳐 송달문서를 받지 않아 재판을 장기화시키겠다는 의도를 뒷받침해 주었다.

서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것은 2015년 1월14일이었다. 그리고 첫 공판은 그해 2월24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됐다. 재판을 시작한 지 1년3개월이 지났다. 이 과정에서 그는 1심에서 징역 10월에 40시간 성폭력범죄 예방교육을 선고받고 10개월간 교도소 수감살이를 했다. 항소심에서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10개월의 형기를 채우고 출소해 지난해 11월16일 시장직에 복귀한 후 2심 판결을 받고 대법원에 상고를 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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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 연대 응원 2016-05-18 21:56:26
범시민 연대 현수민 국장님,그리고 회원 두분 응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김영우 의원 당선된 뒤로 서시장 비판도 줄어드었는데 포천시민들 대변해서 할말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김영우 의원은 정말 서시장과 한배를 탄게 맞나 보다 서시장에 대한 조치를 할거라면서 의원 당선되니 잠잠하다 석탄발전소와 허가된 발전소 취소하라 포천에 재앙을 부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