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결핵의 날, 예방 캠페인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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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결핵의 날, 예방 캠페인 갖는다
  • 포천일보
  • 승인 2015.03.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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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보건소(소장 배재수)는 오는 24일 세계 결핵의 날을 기념해 25일 14시부터 포천천 5일 장터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결핵은 가난한 나라에서 발생하는 병이라 여겼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결핵 환자들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결핵의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고 예방법에 대해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결핵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대부분 폐에서 발생하지만 신장, 신경, 뼈 등 우리 몸속 대부분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병을 일으킬 수 있고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결핵보균자와 접촉을 해도 발병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기간 결핵환자와 함께 생활하면 감염될 확률이 높다.

또한,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데 결핵환자와의 대화,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미세한 가래방울이 일시적으로 공기 중에 떠 있게 된다. 이 때 주위 사람들이 숨을 들이쉼으로써 그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세균이 들어가 감염되는 것이다.

결핵의 증상은 크게 호흡기 증상과 전신증상으로 나뉘는데 기침, 가래, 피가 섞인 가래와 같은 객혈 등 일반 호흡기 질환과 전신 증상의 경우 피로를 쉽게 느끼고 체중이 줄게 되며 식은땀도 날 수 있다. 결핵은 증상이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의심해 봐야하며 감기나 폐렴의 증상이 급성으로 진행 될 수 있는 만큼 기침, 콧물, 몸살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감기를 먼저 의심하고 고열과 누런 객담이 동반되면 폐렴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결핵의 예방법은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만약, 휴지나 손수건이 없다면 옷소매로 가리며 해야 하고, 기침이나 재채기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은 비씨지 주사로 예방접종을 하고, 면역력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 결핵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많은 시민들에게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시민들이 결핵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031-538-365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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