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소 반대여론 확산…범시민연대 강경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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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소 반대여론 확산…범시민연대 강경투쟁 예고
  • 포천일보
  • 승인 2016.07.12 19: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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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측, “미래 환경재앙 될 거라며 집회와 GS본사 앞 시위할 것”
▲ 신북면 신평2리와 전주이씨 종친회, 창수면 등 주민들로 구성된 포천석탄발전소반대 범시민연대는 석탄발전소를 저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석탄발전소를 막겠다고 밝혔다.

포천 석탄발전소 건설반대 여론이 점차 포천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북면 신평2리와 전주이씨 종친회, 창수면 등 주민들로 구성된 포천석탄발전소반대 범시민연대(이하 범시민연대)는 석탄발전소를 저지하기 위한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범시민연대는 12일 언론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석탄발전소 반대 집회를 비롯해 GS본사 항의방문 시위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석탄발전소를 막겠다고 했다.

오는 15일 현판식을 갖는 범시민연대는 창립선언문에서 “포천은 미세먼지 농도가 이미 전국 최악”이라고 전제하고 “쓰레기소각장과 LNG복합화력발전소로 인해 환경오염 수위가 감당할 수위를 넘었다. 여기에 설상가상 미세먼지 주범인 석탄발전소가 세워지고 있다”며 미래 환경재앙을 예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원과 시장 등 지역정치권은 석탄발전소 추진에 법적인 하자가 없다고 하지만 주민동의와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법률적 문제로만 접근할 게 아니라 시민과 미래세대 생존권 차원에서 백지상태에서 접근하고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포천시민들을 향해 지역정치권을 탓하기 보다는 헌법에 보장된 시민환경 권리를 행사하자”고 말하고 “후손들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임의대로 재단할 수 없음을 보여주자”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범시민연대는 이해억 전 창수면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이표의 전주이씨 종친회 니성군파회장, 최동기 신평2리 청장년회장, 신세철 윤중아파트 입주자대표, 정운교씨 등 포천지역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포천시 14개 읍면동 단위별 조직을 강화해 석탄발전소를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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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 2016-07-13 14:28:02
잘하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