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로타리클럽과 포천시 평생학습센터가 주관한 “인문학에게 길을 묻다 - 고전에서 배우는 인생과 리더쉽의 지혜” 강좌가 지난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지난 3월12일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은 그동안 강의를 맡아 준 김현철 경기도 장학관에 대한 감사패와 수강생에 대한 수료증을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서 시장을 대신한 최익규 포천시청 총무국장은 “고전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의 참 의미를 일깨워 준다. 인문학 강좌가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그동안 강의를 맡아 수고해 주신 김현철 경기도 교육청 장학관과 포천로터리클럽 관계자 및 수료생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지난해 12월4일 시작해 2015년3월12일까지 3개월 동안 12강좌가 진행되었으며 70여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강의 내용은 중국의 역사시대를 열었던 공자와 맹자, 노자, 장자 등 제자백가들을 주로 다루었다. 재능기부로 강의를 맡아 진행하던 김현철 노곡초등학교 교장이 경기교육청 장학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끝까지 진행해 수강생들로부터 감사와 찬사를 받았다.
강의를 마치면서 김현철 강사는 “춘추전국시대에도 오늘날과 비슷하게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이 있었다”면서 “그 당시에도 고전을 통해 시대적 난제를 해결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강의 전반을 통해 하고자 했던 내용은 리더쉽이었다”고 전제하고 “진짜 리더는 책임감을 가지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할 줄 아는 희생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타인의 과오를 이해하는 관용과 포용, 그리고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리더”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