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북면 윤중아파트 단지내에서 개최된 석탄발전소 반대 촛불문화제에 나온 한 아기가 '포천을 환경재앙으로 몰고가는 사기극의 주범 GS와 서장 시장은 물러가라'는 피켓 앞을 아장아장 걸어가고 있다.
피켓을 들고 있는 한 중년 여성이 아기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이 아기는 윤중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엄마와 함께였다. 피켓을 든 여성은 석탄발전소가 환경재앙으로 이어지면 이 아기의 미래가 어떨까 하는 심정으로 아기를 바라보는 듯 하다.
이 아기가 피켓앞을 아장아장 걸어가는 동안 석탄발전소를 반대한다는 구호 함성소리가 들려온다. 석탄발전소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 아기는 석탄발전소 반대를 위해 모인 시민들의 모습이 신기하게 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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