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미래포럼, “석탄발전소 반대운동에 적극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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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미래포럼, “석탄발전소 반대운동에 적극 동참”
  • 포천일보
  • 승인 2016.08.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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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 지도층인사 참여 독려키로…석탄발전소 반대 목소리 커질 전망

포천미래포럼이 석탄발전소 반대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석탄발전소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 포천지역 사회단체와 지도층인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의견을 모아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포천미래포럼은 27일 포천미래포럼 하계 단합대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석탄발전소 반대운동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뜻을 공식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존 대표단 범시민연대 공동대표단, 3개 지역언론사를 초청해 자리를 함께 했다. 아울러 제3대 이각모 회장이 개인사정으로 회장직을 사임함에 따라 이현묵 수석부회장이 올 연말까지 권한대행을 수행한다고도 밝혔다.

▲ 이현묵 수석부회장은 석탄발전소 반대 공동 성명서 초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현묵 수석부회장은 포천지역 모든 사회단체와 지도층 인사들이 포천석탄발전소 반대 운동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현묵 수석부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미래포럼의 이름을 걸고 일을 못했지만, 실질적으로는서장원 전 시장 주민소환 서명운동 등의 일은 했다”고 지적하고 “오늘 단합대회를 계기로 포천미래포럼 이름을 내 걸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포천의 석탄발전소와 사격장 문제 등 어느 때보다 현안사항이 많다”면서 “방관만하는 국회의원이나 지역정치권에 맡겨둘 수 없다. 시민단체 활동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해 포천미래포럼이 석탄발전소 반대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 이해동 범시민연대 공동대표가 시민들의 한 마음 한 뜻으로 대기업의 횡포를 응징하고 후손을 위해 끝까지 석탄발전소를 저지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석탄발전소 반대 범시민연대 이해동 공동대표는 “8월20일 개최된 석탄발전소 반대 총 궐기대회를 열렬한 성원으로 잘 치러졌다”며 “시민들의 한 마음 한 뜻으로 대기업의 횡포를 응징하고 후손을 위해 석탄발전소를 끝까지 저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 허효범 공존 공동대표는 공존이 석탄발전소 반대 운동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포천미래포럼이 병풍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허효범 공존 공동대표는 “장자산업단지를 두고 마치 첨단기업이 들어와 포천미래가 여기에 있는 것처럼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김영우 의원의 말을 듣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SNS 석탄발전소 반대운동을 시작했다”면서 포천미래포럼이 병풍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포천미래포럼의 석탄발전소 반대 공동 성명서는 회원들의 검토를 거친 후 차후 발표하기로 했다.

▲ 김종수 대진대 행정학과 교수는 제6차 국가전력 수급계획을 설명하면서 포천에 석탄을 열원으로 하는 발전소가 들어오는 것은 운반차량과 분진발생 뿐만 아니라 백열현상이 우려된다면서 석탄발전소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인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성명서 초안에는 석탄발전소에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김영우 국회의원에게 소신을 밝혀달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또 정종근 의장과 새누리당 시의원들에게는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라고 뽑았는데도 시민의 생존권을 희생시키려 한다면서 계속 사업자측 편을 든다면 탄핵할 것이라는 경고성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에게는 석탄발전소 관련 담당부서 직원을 전원교체하고 TF팀을 구성해 사업 전반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검토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사업자측에 대해서는 열원을 LNG로 교체할 것을 포천시와 협의하라고 경고하고 이를 무시하면 사업진행을 물리적으로 막고 GS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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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16-08-28 08:17:13
포천 신북면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된다
대륜 E&S-GS열병합발전 비용 분담 '2017년 공급'












도시가스 공급사업자인 대륜E&S가 2017년 상반기 포천시 신북면(가채리, 기지리, 신평리, 만세교리 일원)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배관(총연장 7.85km)을 설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설치되는 도시가스 배관은 신평리에 위치한 장자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시설의 보조연료를 변경(하이신→도시가스)하기 위한 것으로 대륜 E&S와 GS포천열병합발전이 비용을 분담해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S포천열병합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포천시의회의 장자산업단지 행정사무조사 과정에서 신북지역 도시가스 공급확대를 위해 보조연료 변경을 권고함에 따라 이후 보조보일러 설계변경과 도시가스 공급가능 여부를 대륜 E&S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고 설명하면서 “배관비용 부담과 공사기간 지연에도 불구하고 신북지역 도시가스 공급가능 구역 확대를 위해 보조연료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또“신북지역 특성상 도시가스 사용처가 집중화되지 않아 공급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의 보조보일러 변경으로 도시가스 공급구역이 확대됐다”며 “향후 영북∙영중지역으로 도시가스 공급구역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S포천열병합발전은 현재 신평리 장자일반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상반기 열 공급을 시작,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사업비는 약 2,000억 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