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억새군락지 축제 대비 꽃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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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 억새군락지 축제 대비 꽃단장
  • 포천일보
  • 승인 2015.03.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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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는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군락지의 억새를 베어내어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명성산 억새 생태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포천시는 3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군락지의 억새를 베어내어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명성산 억새 생태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억새는 다년생 풀로 묵은 억새를 방치하면 자생력이 떨어져 개체수가 줄어들고 퇴적층을 형성해 수질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이에 묵은 억새를 베어주면 새싹이 곧고 키가 크게 자라는 등 생육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포천시 영북면에 소재한 명성산은 전국 5대 억새군락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가을 한창 때에는 명성산 정상벌판이 억새로 뒤덮여 그야말로 눈이 내린 것 같은 장관을 이룬다. 등산객들은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지나 산을 둘러 올라가는 완만한 경사길을 오르다 보면 정상에서 펼쳐진 억새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매년 10월이면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개최되고 3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억새관광 일번지 이기도 하다.

이러한 억새꽃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금번 생태관리사업에는 산정리 마을주민들과 청년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인들의 인력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포천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생태관리사업을 추진하여 현재의 억새군락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하여 다가오는「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억새군락지 관리 방안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사업을 추진하여 명성산 억새꽃을 찾는 등산객과 탐방객들이 은빛으로 물든 억새의 장관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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