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효범 공존 공동대표, “정종근 윤충식 시의원 주민소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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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범 공존 공동대표, “정종근 윤충식 시의원 주민소환 추진”
  • 포천일보
  • 승인 2016.10.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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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포천체육공원 석탄발전소 반대 촛불문화제…새누리당 선출직 성토

포천석탄반대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공존이 포천시의회 정종근 의장과 윤충식 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하기로 함에 따라 정치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7일 포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포천석탄발전소 반대 촛불문화제가 끝난 직후 만난 허효범 공존대표는 “정종근 의장과 윤충식 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포천석탄발전소 건설을 막을 수 있는 당사자였음에도 이를 막지 않았을 뿐 아니라 대다수 시민들의 여망과 달리 석탄발전소 추진에 일조하고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주민소환은 내년 4월에 실시되는 보궐선거일에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될 수 있도록 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포천시장 보궐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이날 촛불문화제에서는 선출직 지역정치인들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선거에서 심판하자는 주장이 계속됐다.

김우석 공존 공동대표는 김영우 의원을 향해 “촛불을 든 시민 속에 불순세력이 있다고 했다”면서 “시민의 권한을 위임해 준 시민에게 불순세력이라고 한다. 이는 주민에게 대드는 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김영우 의원이 감사원에 약식으로 감사를 청구한 것은 엄청난 힘을 가진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이 아니다”면서 “시민들이 모여 이렇게 개 고생하는 것은 주인노릇을 못 했기 때문”이라고 말해 내년 보궐선거에서 역할을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범시민연대 이표의 공동대표는 “어기구 국회의원을 만나려 가는 도중 우연히 만났을 때 김영우 의원에게 포천시민의 대표자로서 석탄발전소를 막는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하자 산자부가서 알아 봐라 했다”면서 “뽑아 놓고 한심했다. 1번을 찍은 보답이 결국 산자부가서 알아 봐라였다”며 김영우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시민 A씨는 “우리가 뽑아 준 포천시의원이나 김영우 의원은 시민들이 석탄발전소를 막아내기 위해 개 고생하는데, 어느 한 사람 나오지 않는다. 내년 보궐선거 할 때 정당에서 공천준 사람 거꾸러 뜨려 버르장머리 고치자”면서 김영우 의원과 새누리당 시의원들을 겨냥했다. 시민 B씨는 “(정종근) 의장이라는 사람이 석탄발전소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잘못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불순분자냐 그런 썩은 정신으로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하느냐”며 “시민 여러분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진심을 가지고 일할 사람을 뽑자”고 주장했다.

석탄발전소를 계속 반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원석 시의원은 연단에 올라 “포항과 당진석탄발전소는 행정기관이 앞장서고 시민들이 함께 해 막아지고 있다”면서 “포천시청은 무책임하게 시민들에게 대책을 내 놓으라고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시민이 함께하고 공존과 범시민연대가 함께하면 포천석탄발전소는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로 일을 한다는 시민 C씨는 “포천시민들에게 정작 필요한 환경복지는 전혀 안 되고 있다”면서 “자라나는 어린아이와 환경복지를 위해 석탄발전소와 GS를 몰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포천시민 3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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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씨와 같은 급 정의장 2016-10-17 19:46:27
주민소환하자 병신오적 정 의장을 추방하자 서씨와 같은 급인 포천 환경 파괴 주범 자 정 의장을 의장 직에서 사퇴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