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후 부부행복 비결…학숲아카데미 특강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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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이후 부부행복 비결…학숲아카데미 특강 큰 호응
  • 포천일보
  • 승인 2016.10.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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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웬수랑 사니? 난 애인이랑 산다’ 강연 부부 지켜야 할 덕목 제시
▲ 최강현 부부행복연구소 원장은 우리나라 이혼은 세계 1위로 연간 3쌍이 결혼하면 1쌍이 이혼한다고 전제하고 이는 미국의 5쌍중 1쌍보다 훨씬 높다며 서로가 존중하는 삶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지난 10일 2016하반기 學숲아카데미 개강식을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가졌다.

하반기 학숲아카데미는 ‘가을, 절정의 단풍위에 그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최강현 부부행복연구소 최강현 원장의 10일 넌 웬수랑 사니? 난 애인이랑 산다는 강연이 있었다. 또 오는 24일 월요일에는 이호선 숭실대 교수가 ‘중년 이후의 행복비결’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겨울로 들어서는 11월7일에는 허봉수 EBM 통합의학센터장이 ‘밥상이 의사다’라는 가연에 이어 11월21일은 이인철 법률사무소원 대표가 ‘재미있고 유익한 생활법률’을 강의할 예정이다.

‘넌 웬수랑 사니? 난 애인이랑 산다’는 첫날 강연에서 최강현 부부행복연구소 원장은 우리나라 이혼은 세계 1위로 연간 3쌍이 결혼하면 1쌍이 이혼한다고 전제하고 이는 미국의 5쌍중 1쌍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 10일 진행된 학숲아카데미 강연에 앞서 중증 장애인들로 보이는 장애인들의 연주가 겻들여져 즐겁고 유익한 경연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면서 이혼은 젊은 층 보다 중장년층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며 중장연층 부부생활에서 지켜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황혼기 이혼은 노년기 생활을 피폐하게 하기 때문에 부부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장년층 부부들이 지켜야 할 덕목으로 부인은 남편에게 성적요구 만족을 비롯해 여성의 매력유지, 취미생활을 통한 놀이 친구되기, 칭찬해 주기 등을 들었다. 또 남편은 부인에게 애정표현을 비롯한 이야기 잘 들어주기, 성실함과 믿음주기, 경제적 안정유지, 자녀와 많은 시간 보내기 등의 실천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개강식을 겸한 부부생활 강연에는 중년부부 등 시민 150여명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 밤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은 개강식에서 “급변하는 사회에서 인문학의 중요성은 매우 높다. 인문학을 모르고는 사회생활이 어렵다”면서 “다음 강연부터는 수강생 입장에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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