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민천식 권한대행 GS대변인 자청하는 건가?
상태바
[사설] 민천식 권한대행 GS대변인 자청하는 건가?
  • 포천일보
  • 승인 2016.10.20 10:49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천석탄발전소를 반대하는 시의원에게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9월5일 지에스 이엔알이 운영하는 구미와 김천에 다녀왔는데, 유연탄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덧붙여 시설 부지내에는 유연탄 가루가 날리는 사항도 발견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지난 19일 포천시의회 류재빈 의원의 ‘석탄발전소 문제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16만 포천시민을 대변하는 포천시장 권한대행으로서 할 말은 아니다.

석탄발전소가 되었건 아니면 집단에너지시설이 되었건 간에 대기오염 물질배출은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게 상식이다. 대기중에 존재하는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 혹은 미세먼지가 눈에 보이겠는가? 그런데도 민 권한대행은 눈으로 봤으니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눈 가리고 아웅해도 분수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더욱이 민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원할 경우 포천석탄발전소 사후환경영향조사에 참여시킬 수 있다는 지에스 이앤알 입장을 그대로 전달했다. 민 권한대행의 지에스 이앤알 대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공존과 지에스 이앤알 토론회를 협의하고 있고, 만약 무산되면 지에스 이앤알이 주민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도 했다. 누가 봐도 지에스 이앤알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풀이 하고 있다. 포천시민이 원하면 누구나 지에스 이앤알이 운영하는 유연탄 집단에너지시설을 견학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고 했다.

포천석탄발전소를 끌어들인 장본인은 포천시다. 석탄발전소 문제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포천시가 해결해야 한다. 석탄발전소에 따른 문제의 심각성은 각종 언론매체나 전문가들의 지적에서 나왔다. 그런데도 민 권한대행의 말은 시민들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반대한다는 것처럼 들린다. 석탄발전소를 바라보는 민 권한대행의 시각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민 권한대행은 시민을 탓하기 앞서 개정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상 포천석탄발전소가 얼마나 심각성을 띄고 있는지 살펴 봐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등신 2016-10-25 13:10:30
부시장 임기나 채우자 너갇은 공직자가 존재하는한 대한민국은 미래가 없다 명퇴해서 연금이나 타처먹고 살아라 이등신아 퇴직하면 지 에스 에서 한자리 해처먹겟네

정치놀이 2016-10-20 11:28:40
진실은 하나뿐이니 앵무새처럼 그 진실을 되풀이할뿐이지, 정치놀이하려고 거짓말 일삼는 공존이 원하는 답변은 나오지 않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