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는 한센병 환자 조기발견 사업의 일환으로 13일 포천시 노인복지관에서 포천시민을 대상 피부병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한센병은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침입한 나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잠복기가 약 3년~5년인데 감각이 소실된 피부 병변이나 신경손상이 먼저 나타난다. 남녀 구분 없이 어떤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피부병변과 손발 안면부의 말초 신경염을 유발하며, 조기 진단으로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다.
이날 한센협회 경기·인천지부 이동진료반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진료(피부질환용 연고 투약) 및 상담을 받고자 200여명의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은 “피부 건조와 갈라짐, 가려움증에 효과가 좋아서 해마다 진료를 받는 주민들을 위해 멀리서 찾아준 한센협회 이동진료반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많은 검진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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