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 3연승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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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 3연승 신바람
  • 포천일보
  • 승인 2017.04.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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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박정수의 극적 결승골에 힘입어 3연승을 달렸다.

포천은 8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춘천시민축구단(이하 춘천)과의 ‘2017 K3리그 어드밴스’ 3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천은 3연승으로 리그 단독선두에 올랐다.

포천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상대 진영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며 득점기회를 얻지 못했다. 악재도 겹쳤다. 전반 29분 김유성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미드필드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양팀은 이렇다할 공격기회를 얻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답답했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는 양팀의 공격의 매서웠다. 기회는 춘천이 먼저 잡았지만, 포천 최안성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춘천은 후반 9분 국승은의 중거리슛을 최안성이 막아냈고, 흘러나온 공을 문진규가 다시 슛을 날렸지만 최안성 골키퍼가 막아냈다.

위기를 벗어난 포천은 후반 22분 상대 문전에서 박정수가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유효 첫 번째 슈팅에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춘천은 장신의 변정석과 이준용을 투입시키며 포천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27분 문진규의 오른발 슛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포천은 춘천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며 시즌 3연승을 올렸다.

승장 김재형 감독은 “전체적으로 실책이 많아지면서 경기를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이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승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은 오는 15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청주시티FC를 상대로 4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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