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열 포천시장 민주당 후보와 경쟁했던 이원석 포천시의원이 10일 탈당했다. 류재빈 포천시의회 부의장, 이병욱 박낙영 전 지역위원장도 이원석 의원과 함께 동반 탈당했다.
이들 4명은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 성명서에서 “민주당 당적을 청산하고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히면서 최호열 민주당 후보 사전선거운동 선거법 위반 사건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후보의 사전선거법 위반에 관해 선관위와 경찰조사 중인데도 시장후보로 공천하고 선거캠프 합류를 압박 종용했다면서 적폐청산을 주장하는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칙과 특권, 특혜를 청산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과 더 이상 함께해야 할 존재의 가치가 없어졌다”며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어느 정당에 입당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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