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석탄발전소 막아야”…200여명 주민집회
상태바
“김종천 시장 석탄발전소 막아야”…200여명 주민집회
  • 포천일보
  • 승인 2017.04.13 13:5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후보시절 석투본과 실천 약속 이행 촉구…신임 시장에 대한 경고 메시지

포천석탄발전소를 반대하는 시민들은 13일 포천시청 정문앞에서 신임 김종천 시장에게 석탄발전소를 막아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주민들은 김 시장이 후보시절 석투본과 약속했던 실천 사항이행을 촉구했다. 시민들이 밝힌 요구사항은 시청내 석탄발전소 부실허가 진상조사위원회 설치와 소송에 따른 비용 예산반영 추진, 당선 후 2주내 시장이 개최하는 포천시민 총궐기대회 개최, 석탄발전소 저지 특별부서 운영 등이다.

주민들은 “암 병동인 석탄발전소 짓는 과정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아 시민을 속였다”면서 석탄발전소 폐쇄를 요구했다. 또 김영우 국회의원을 지칭하면서 선출직들이 청정포천에 석탄발전소를 들여왔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신임 김종천 시장에게 석탄발전소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경고 메시지인 동시에 약속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강경하게 대처할 것임을 시사해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석탄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는 장자산단 인근지역 주민은 “환경부가 미세먼지를 이유로 노후 경유차 서울진입을 못하게 해 놓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범인 석탄발전소를 포천에 짓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업이익만 챙기기 위해 포천시민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석탄 2017-04-13 14:24:31
당장 중지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