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 이천에 4-3 짜릿한 승리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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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이천에 4-3 짜릿한 승리 단독선두
  • 포천일보
  • 승인 2017.07.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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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어드밴스 12개 팀의 후반기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첫 스타트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과 이천시민축구단(이하 이천)의 박빙승부가 펼쳐져 축구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포천은 1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천을 상대로 4-3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올레kt 267번)와 네이버스포츠, KFA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경기는 축구팬들의 시선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K3리그 최강 포천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최용우의 선제골에 힘입어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 10분과 28분 한용수와 이재민의 연속 헤더골이 성공되면서 3-0으로 리드했다.

이른 시간 스코어가 3-0으로 벌어지면서 포천의 대승이 예상됐지만, 이천은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천은 전반 31분 김운의 오른발 슛이 골망을 흔들며 따라 붙였다.

사기가 오른 이천은 전반 43분 이원범의 오른발 슛이 성공하면서 3-2 까지 포천을 압박했다. 그러나 포천은 주눅들지 않고, 전반 44분 최용우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이천의 추격을 따돌렸다. 포천이 왜 K3리그 강팀인지를 여실히 보여준 장면이었다.

전반을 4-2로 앞선 포천은 침착한 경기운영을 통해 추가골을 노렸지만, 이천의 거센 공격에 흔들렸다.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임장원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4-3 으로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승리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제압하는 등 박빙승부를 펼쳤다. 치열한 경기만큼 양 팀은 7장의 경고카드를 받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난타전 끝에 포천이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포천은 8승 4무의 성적으로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장 포천 김재형 감독은 "최근 공격력이 주춤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공격력이 살아난 것은 다행이다“면서 ”오늘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은 오는 8일 오후 5시에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양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017 K3리그 어드밴스’ 13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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