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포천에너지 폐기물과 상관없다”…사업부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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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포천에너지 폐기물과 상관없다”…사업부지 공개
  • 포천일보
  • 승인 2017.07.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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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와 신북환경대책위 주장 방치폐기물은 조씨문중 부지 존재 대길산업이 행위자
▲ 최광수 본부장은 신북면환경대책위원회와 포천시가 문제삼고 있는 방치폐기물은 두산포천에너지 사업부지와 관련없는 조씨문중 소유 부지라고 지목하고 있다. 폐기물 매립 당사자 또한 두산포천에너지와 관련없는 과거 사업자인 대길산업의 행위라고 주장했다.

(사)경기포천환경운동본부와 두산포천에너지는 신북면환경대책위원회가 제기하고 있는 방치폐기물 존재여부와 관련, 3일 만세교리 두산포천에너지 사업부지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최광수 환경운동본부장이 공개한 두산포천에너지 사업부지는 환경시설을 갖추기 위한 콘크리트 기초시설이 대부분이었다. 이 기초시설 공사를 하기 이전 지하와 지상에 매립된 폐기물을 모두 처리했다는 게 최광수 본부장의 설명이다. 다만 창고에 적치된 폐기물은 보험증권을 매입해 포천시와 환경부에 신고한 사항으로 문제될 게 없다는 주장이다.

최광수 본부장은 또 신북면환경대책위원회와 포천시가 문제삼고 있는 폐기물은 두산포천에너지 사업부지와 관련없는 조씨문중 소유 부지라고 지목했다. 폐기물 매립 당사자 또한 두산포천에너지와 관련없는 과거 사업자인 대길산업의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권리의무 승계 등 제반 사건기록이 존재하는 만큼 언제든지 관련된 모든 사항을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환경운동본부와 두산포천에너지가 공개한 두산포천에너지 사업부지는 환경시설을 갖추기 위한 콘크리트 기초시설 공사를 진행하다가 중단된 흔적이 남아있는 모습이다.

최근 신북면환경대책위원회 명의로 게시된 현수막과 관련해서는 사실 확인없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대책위원장인 K씨를 형사고발 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현존하는 방치폐기물은 두산포천에너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마치 환경운동을 가장한 악덕 폐기물업자로 몰아세우는 행위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묵과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최광수 본부장은 “포천시가 조씨문중 땅 폐기물을 20여년 동안 방치했다. 이는 명백한 포천시의 업무태만으로 벌어진 일인데, 마치 두산포천에너지의 행위인양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대우발전소 사업부지내 불법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았다고 하니까 없는 사실을 동원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면서 “두산포천에너지 사업부지내 폐기물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언론에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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