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업 SD전기에너지, 복지시설 효담에 전자제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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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업 SD전기에너지, 복지시설 효담에 전자제품 기증
  • 포천일보
  • 승인 2017.07.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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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기와 에너지 기지 전문제조 업체, 세계최초 SSLP 개발기업 내년 상장
▲ (주)SD전기에너지 김두일 회장(66세)이 지난 6월5일과 7월9일 사회복지법인 효담에 TV 22대, 에어컨 5대, 선풍기 5대를 기증하고 후원회장까지 맡기로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사회복지법인 효담(양로원, 전문요양원)에 TV 22대, 에어컨 5대, 선풍기 5대를 기증한 (주)SD전기에너지 김두일 회장(66세).

김 회장은 (주)SD전기에너지 직원들과 함께 6개월전부터 효담에서 전기관련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던 중 어르신들이 즐겨보는 TV가 아주 오래된 것임을 보고 안타까웠다고 한다.

“구형 TV를 시청하던 어르신들을 보면서 13년전 작고하신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어부였던 아버지가 작고하시고 어머니께서 고기장사를 하면서 자식을 키웠다”면서 “양로원 어르신들의 모습이 예전 어머니 모습이 떠올라 그냥 돌아설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예 효담 양로원 후원회장까지 맡기로 했다.

▲ 효담은 거액의 전자제품을 기증한 김두일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효담양로운 원장 김아영, 두번째 남궁은 효담법인 사무국장, 세번째 김두일 회장, 네번째는 효담 전문요양원 최대형 원장)

김두일 회장이 운영하는 (주)SD전기에너지는 내년 상장을 앞둔 첨단산업체다. 포천지역에서 거의 유일할 첨단업종이다. 김두일 회장은 중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이주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독학으로 성동기계공고와 동국대학을 졸업할 정도로 힘겹게 공부한 장본인이다.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이동통신과 과거 유행하던 모토로라 키폰 대리점 운영했던 게 계기가 되어 전기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통신면허 공사와 기지국 건설 사업에게 뛰어들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SD전기에너지는 태양광 쏠라 발전기와 에너지 기기제조 전문업체다. 관련 국내 특허가 13종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최초 SSLP 개발특허 등 세계특허 2종 등 수많은 전문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 기술력은 국내 시장보다는 일본과 인도 등 해외에서 더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동남아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캄보디아에 회사를 설립해 운영중이다.

SD전기에너지는 한전공급 전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자체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에어컨과 전열기구 등 모든 전기를 사용한다. 이 업체는 800Hz로 구동되는 재생발전기는 해가 진 이후에도 소비전력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 때문에 저렴한 설치비로 일반 가정과 태양광 가로등, 전기보일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기술의 핵심은 태양광 패널에 부착된 스마트 발전시스템이다. 스마트 발전기는 일조량과 관계없이 발전을 시킨다. 기존 태양광 패널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패널크기와 베터리 수명을 크게 개선했다. SD전기에너지 스마트 발전기는 산업용 뿐만 아니라 온돌방과 장애인용 휠체어, 실내등, 가로등, 표지판 등 일상생활 활용 모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태양광 스마트 발전기 기술력을 보유한 SD전기에너지를 유치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경쟁이 심하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광주시 등은 이 업체를 자주 찾아와 이전할 경우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약속했다고 한다. 돈을 벌면 먼저 직원들 집을 사주겠다고 하는 김두일 회장은 해외 초빙 출장과 연구에 몰두하느라 오늘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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