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투본과 GS관계자 비공개 대담, "감사원 감사 자료도 검토" 참석자 전해
18일 포천시를 방문한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실 선임행정관은 포천석탄발전소 건설 전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산자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 자료를 받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게 석투본 관계자의 전언이다.
청와대 행정관은 포천시정회의실에서 석투본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한 후 석탄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해 GS관계자로부터 건설현황 브리핑을 청취했다. 한편, 포천시민 70여명은 청와대 행정관의 석탄발전소 현장방문에 맞춰 석탄반대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가졌다.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행정관과 석투본 관계자, GS관계자 등은 20여분간 비공개 대화를 가졌다.
이 대화에 참석한 최병훈 교수는 “석탄발전소 건설 전 과정과 감사원 감사 자료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했던 행정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청와대 행정관의 석탄발전소 건설현장 방문 자리에 이형직 포천시의원을 비롯한 이영구 석투본 대표, 오각균 포천시청 총무국장, GS현장 책임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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