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행정관 포천방문, 포천시 긍정적 효과 기대
상태바
청와대 행정관 포천방문, 포천시 긍정적 효과 기대
  • 포천일보
  • 승인 2017.07.19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대 현안사항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사업으로 인한 주민갈등 현장의견 청취를 일환으로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선임행정관이 18일 포천시를 방문했다.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김종천 시장, 정종근 시의회 의장, 포천시 사격장 등 군 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장 이길연, 사무국장 권대남), 석탄발전소 반대 공동투쟁본부(이하 석투본, 공동대표 최병훈·이영구 )과 의원을 나눴다.

김종천 시장은 “포천시의 최대 현안사항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 사업에 대해 청와대에서 관심을 갖고 현장을 방문한 점에 감사한다”며 “포천지역 현안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토론에 이어 방문단 일행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사업 건설현장과 영평 로드리게스 사격장 시위현장을 답사하고 방문일정을 마쳤다.

포천시의 가장 민감한 문제인 군 사격장 피해와 석탄화력발전 집단에너지시설 문제에 대해 해결의 물꼬가 트이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을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에는 미군 종합사격장인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동양최대 국군사격장인 승진사격장 등 50여㎢가 입지하고 있다. 낮과 밤, 새벽으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사격훈련에 주민들의 정신적인 공황상태는 물론 주택과 공공시설물의 훼손, 가축 유산 그리고 농토에 도비탄과 주택에는 105mm폭탄이 떨어져 주민들은 목숨을 담보로 일생을 살아가고 있는 비참한 실정에 놓여 있다. 이에 대한 호소로서 현재 사격장대책위원회에서 600여 일 넘게 사격장 입구에서 시민들의 절박한 현실을 알리고자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분지 형태인 포천시는 각종 통계와 매스컴에서도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다. 최근 2개소의 복합화력발전소(LNG)가 건립되어 2,410M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신북면 장자일반산업단지에 유연탄을 연료로 550t/h 용량의 열과 169.9MW 용량의 전기를 생산하는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은 공정률이 72%로 2018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사용연료인 유연탄의 이동경로가 인천항에서 수도권을 통하여 반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