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축구단, 청주시티와 무승부 15경기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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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청주시티와 무승부 15경기 무패행진
  • 포천일보
  • 승인 2017.07.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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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청주시티FC(이하 청주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유지했다.

포천은 22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3리그 어드밴스’ 15라운드 경기에서 한용수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30도가 넘는 폭염과 습도가 지속되면서 경기 내내 선수들은 어려움을 호소했고, 후반전에는 비까지 내리면서 이중고에 시달렸다. 특히, 포천은 최근 정규리그와 전국체전 경기도 선발전 등 5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지친모습이 여실히 드러났다.

경기초반 분위기는 청주시티가 차지했다. 청주시티는 전반 8분 김준영의 슈팅이 박준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지만,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그리고 전반 36분에는 김준영의 크로스를 최정용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첫 득점을 올렸다.

다급해진 포천은 전반 40분과 44분에 한용수와 박승렬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1로 뒤진 포천은 수비수 김성진을 투입시키며 한용수를 공격수로 올렸다. 작전은 성공했다. 후반 19분 한용수는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청주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사기가 오른 포천은 이때부터 점유율을 되찾으며 경기 양상을 바꿨다. 후반 35분에는 김영훈을 빼고 신성현을 투입시키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신성현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슛을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40분에는 황진산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릴때까지 포천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포천은 10승5무를 기록하면서 15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승점 35점으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청주시티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22점으로 4위를 지켰다.

한편 포천은 오는 26일 오후 5시에 양평FC를 상대로 ‘제98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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