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발전소는 GS확인했다며 석탄발전소 핵심부품으로 추정 저지 강행키로
포천시내에 내걸린 ‘포천발전소 중량물 운송으로 인한 교통 통제’한다는 현수막과 관련, 석탄반대 공동투쟁본부(이하 석투본)은 GS석탄발전소 주요 부품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떤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이 부품 운송을 막겠다고 밝혀 사업자측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석투본은 25일 낸 성명서에서 현수막에 게시된 이동구간(축석부터 하심곡 4사거리 구간)을 확인한 결과 포천발전소는 GS임을 지칭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현수막에 게시된 중량물 또한 석탄발전소 터빈 등 보일러 핵심 부품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긴급회의를 거친 석투본은 270여톤이나 되는 중량물 운송을 저지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GS석탄발전소 중량물 운반 저지대‘를 결성해 곧바로 행동에 들어갈 것을 천명했다. GS측과 유혈충돌이 발생할지라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운송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25일 석투본은 GS타워 앞 인도에서 포천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발전소 즉각 폐쇄’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집회장소로 출발에 앞서 석투본은 포천체육공원에서 상탄발전소 건설 부당성 성토와 함께 상복퍼레이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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