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포천시장, “GS그룹 허창수 회장과 단판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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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포천시장, “GS그룹 허창수 회장과 단판 짓겠다”
  • 포천일보
  • 승인 2017.07.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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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발전소 변경 전제 발전용량 확대 인정…중량물 운송저지 기자회견장서

김종천 포천시장은 석탄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해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오후 7시30분경 포천석탄발전소로 향하는 포천시 창수면 가양리 도로에서 열린 석탄발전소 중량물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허창수 회장과의 만남을 위한 방안으로 오늘(27일) 포천시가 GS측에 정식 공문을 발송했다고도 덧붙였다. 허 회장과 만남이 성사되면 유연탄을 열원으로 하는 석탄발전소 대안으로 LNG발전소로의 변경을 요청하겠다는 설명이다. GS측이 열원을 LNG로 전환할 경우 발전용량 확대를 전제로 한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보다 앞서 석탄발전소 핵심부품 중량물 운송과 관련, 포천시가 운송금지를 위한 행정명령을 27일 오후 3시를 기해 발동했다고 말했다. 교량과 가스관 안전예방 차원에서 포천시가 충분히 검토해 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형 중량물이 창수면 가양리에 들어온 이후 행정명령 발동은 이미 늦은 게 아니냐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김 시장은 중량물을 탑제한 나머지 1대(100톤 추정, 차량무게 포함)만이라도 포천지역 교량과 가스관 매설 지역을 통과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또 “석탄발전소 핵심부품 중량물을 실은 차량이 운행할 경우 시민과 충돌이 우려 된다”면서 시민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혀 중량물 운송차량을 통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아울러 “대통령께 다시 건의해 석탄발전소가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면서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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