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소 핵심부품 결사 저지”…운송차량 저지 밤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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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소 핵심부품 결사 저지”…운송차량 저지 밤샘 집회
  • 포천일보
  • 승인 2017.07.2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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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물 포천을 죽음의 도시로 파괴할 괴물로 지칭하며 강력반발

“석탄발전소 중량물을 결사적으로 막아내겠다.” 포천시민 100여명은 27일 오후 7시30분부터 포천석탄발전소로 향하는 길목인 포천시 창수면 가양리 도로변에서 발전소 핵심부품 운송차량 저지를 위한 기자회견과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시민 누구 어느 한 사람도 원하지 않은 포천석탄발전소 건설은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것이라면서 중요 부품이 들어오는 7월27일은 포천의 치욕의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석투본 관계자는 차량 바퀴 펑크로 멈춰 서 있는 차량을 향해 “277톤의 저 커다란 괴물이 바로 석탄을 태워 전기를 발생시키는 발전기”라면서 “포천시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포천을 죽음의 도시로 파괴할 괴물”이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는 없다.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저지하자.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한다. 우리 자손에게 떳떳해야 한다”는 등 주장을 쏟아냈다.

또 청와대 행정관이 포천을 방문해 석탄발전소 건설과정을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감사원 감사에서 포천석탄발전소 인허가 과정에 불법과 부당이 있음을 확인하고 인정했다고도 했다. 아울러 석탄발전소 건설 중단을 위해 중량물 운반을 끝까지 막아내기 위해 밤을 세워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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