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포천-구리 통행료 인하 50만 서명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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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포천-구리 통행료 인하 50만 서명운동 돌입
  • 포천일보
  • 승인 2017.07.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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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지역 50개단체 협의회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대책위원회 구성

세종-포천 민자고속도로 포천-구리구간 통행요금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종천 포천시장과 정종근 포천시의장, 양윤택 문화원장, 최윤길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등 포천지역 50여개 단체장 협의회는 28일 포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 포천-구리구간 통행료 인하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통행료 인하를 위한 50만 포천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포천지역 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곧바로 서명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최윤길 포천상공회의소 회장

대책위원장에 추대된 최윤길 포천상의 회장은 “포천은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시설 보호법 등 각종 규제로 이루말할 수 없는 피해를 봤는데, 또다시 과도한 통행료를 책정해 고속도로 혜택은 커녕 시민들에게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또 “통행료 인하는 장기적으로 끌어가야 할 사항으로 포천시민이 단결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포천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김종천 시장과 정종근 의장에게 포천시 뿐만 아니라 양주와 남양주시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그 역할을 당부했다.

김종천 시장은 “통행료 인하 대책위원회 활동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면서 자부심을 갖고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또 8월 중 포천시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해 줄 것을 제안했다. 포천시민 수 만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단결된 모습을 보여 주고 정부에 통행료 인하를 강력하게 요청해 달라는 취지다.

정종근 시의장 역시 “중앙정부가 지난 60년 동안 안보논리를 내세워 재산권 행사를 못하게 해 놓고 포천에 대한 배려정책은 커녕 통행료를 높게 책정했다”고 비판했다.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실시협약과 착공 당시 재정고속도로 수준인 1.02배 수준으로 책정하겠다고 해 놓고 1.2배로 결정한 것은 헌신짝처럼 버렸다”며 중앙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물가상승율이라는 미명하에 사업자를 도와주기 위한 국민 속이기 기만행위라는 것이 정종근 의장의 설명이다. 정 의장은 또 지난 126회 포천시의회에서 채택된 경기분도 결의문과 포천-구리구간 통행료 인하 결의문을 국토부 등 중앙정부에 전달하고 항의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윤길 대책위원장과 이경묵 수석부회장, 왕성효 부위원장, 이제돈 부회장, 김상회 부회장

한편 최윤길 포천상의 회장을 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수석부회장에 이경묵 포천새마을지회장, 부회장에 윤효준 포천시노인회장, 이제돈 이통장연합회장, 왕성효 여성단체협의회장. 김상회 읍면동 체육회장을 선임했다. 또 감사로 양윤택 포천문화원장과 조도행 바르게살기연합회장, 총무에 박명석 주민자치연합회장, 간사에 윤경례 포천소방서 여성의용소방연합대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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