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김종천) 평생학습센터 포천시립소흘도서관에서는 지난달 29일 ‘2017년 길 위의 인문학 – 내 고장 포천에서 시작하는 인문학’ 현장 읽기 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20명이 참여해 포천 역사문화관, 한음 이덕형, 화서 이항로 유적지를 방문해 이만수 대진대 명예교수와 최동원 학예사의 전문해설을 통해 내 고장 포천의 문화유산과 인물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살펴봄으로써 유산과 인물의 생동감 있는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내가 살고 있는 포천의 유적지와 인물을 가깝게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어서 애향심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길 위의 인문학 – 도서관에서 함께 읽기 인문학당’사업은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해 심사 후 총 33개의 도서관이 선정돼 지역의 공간을 중심으로 생활의 여러 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읽기와 토론을 통하여 인생에 대한 가치관 정립과 인문학적 소양을 습득하여 지역 독서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건강한 여가 문화조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송갑섭 평생학습센터장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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