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 감사나눔 운동에 푹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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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경찰, 감사나눔 운동에 푹 빠지다
  • 포천일보
  • 승인 2015.04.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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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환 서장, “가정 행복으로 조직 변화를 이끄는 운동”
▲ 세미나가 종료된 직후 참석한 경찰서 직원이 감사나눔을 외치고 있다.

포천경찰서 직원들이 행복나눔 감사나눔에 빠져들고 있다. 김충환 서장을 비롯한 포천경찰서 간부 40여명은 감사나눔 세미나를 27일 천보산휴양림에서 가졌다. 이날 강의는 4월6일 경찰서 강당에서 가진 감사나눔 세미나에 감명을 받은 서장과 직원들의 건의로 이루어졌다.

강의는 먼저 4-5명이 그룹을 형성, 5감사를 작성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직원 한명이 감사카드에 다른 직원에 대한 감사한 내용을 적어 다른 직원에게 돌리면 그 직원이 또 감사한 내용을 적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

또 더 높은 차원의 감사나눔을 위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는 상황 7가지를 설정해 강의를 진행했다. 팀별로 진행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는 경찰신분으로 민원인을 대할 때 발생하는 각종 어려운 상황을 설정했다. 이같은 상황설정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경찰들의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후에는 김병욱 소장이 강의를 맡아 50감사를 진행했다. 50감사는 포스코ICT 리더들이 최초로 행한 100감사나눔 운동의 일환이다. 이 운동은 포스코ICT 리더들이 부인들에게 얼굴을 맞대고 말하고 못했던 감사했던 상황이나 마음 100가지를 적어 부인들에게 보낸다. 이 운동을 통해 부부간의 묵은 감정이 해소되고 부부갈등이 해소되었다고 한다. 부부간에 묵은 감정해소를 사회나 조직으로 끌어들여 상사와 동료에 대한 고마움이나 미안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100감사나눔 운동이다.

포천경찰은 평소에 부인에게 하지 못했던 ‘감사하다, 고맙다’ 내용을 적어 우편으로 가정에 배달된다. 강의 마직막에는 김충환 서장이 세미나에 참석한 직원 한명 한명을 안아주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 직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한편 김충환 서장의 임기가 얼마남지 않는 상황에서 이같은 세미나를 진행하게 된 것은 가정의 행복과 안정을 통해 조직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큰 결단이었다고 한다. 김 서장은 “감사나눔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 2번째 세미나를 계획하게 됐다”면서 “포천에서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포천비전아카데미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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